그 힘겨움의 하나는 무엇인가를 하는데 힘들거나, 또 무엇인가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행복한 또는 행복해 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기해야하는 그 많은 것들보다 더욱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잣대이며, 그 잣대로 재단하여 함께함에서 제외시키는
많은 이들의 이기와 편견입니다.
150여명의 우리 재활원 식구들....
가슴마다엔 주리주리 슬픔, 고통, 외로움, 공허... 아마 이런 단어들로 채워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저 한없이 큰 웃음으로만 표현합니다.
아무것도 감추어지지 않은 가장 순수한 웃음으로만 표현합니다.
재활원을 설립하신 고 강만승 목사께서는 '자유'라는 단어를 명칭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많은 행복을 포기해야 했던거주인에게
가장 선물하고 싶었던 것이 '자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유로운 집으로 가꾸고 키워 가겠습니다.
관심과 질책으로 격려해 주십시오. 사랑과 지원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자유재활원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