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첫번째 자유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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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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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유관입니다.

활기찬 목소리와 밝은 미소가 넘쳐나는
이곳은 자유관입니다.

팔공타운 내에 위치한 자유보호작업장, 만승자립원 외 직업재활활동 중인 거주인을 포함하여 36명의 거주인 그리고 15명의 생활재활교사가 함께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거주인에게 체계적인 서비스, 지역사회 연계, 문화활동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여 거주인의 지역사회 적응향상 및 사회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거주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첫번째 자유관 소식

자유재활원 0 799
 

뽀송뽀송한 새 이불을 받았어요

▶일시 : 2019년 8월 5일

▶장소 : 자유재활원 자유관

‘선물’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주는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언제나 즐거움,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사진(좌) 측의 거주인은 자신의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자신보다 몸이 불편한 거주인들이 프로그램 참여나 식사를 위해 생활관 밖으로 이동할 때면 항상 손을 잡아주며 도움을 주고 있는 반면에, 사진(우) 측의 거주인은 매일 아침 시간이면 같은 방 거주인들의 침구류 정리를 곧잘 도와주는 고마운 거주인입니다. 몇 달 전 하절기가 시작될 무렵 여름 침구류로 교체하는 중, 최근 두 거주인의 이불 상태가 타 거주인의 비해 수선 또는 구입의 필요성이 생겨 먼저 두 분에게 구입에 대해 동의와 의사를 확인하고 인터넷 쇼핑을 통해 두 거주인이 평소 좋아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파악하였습니다. 때마침 8월 생일과 개별데이트 프로그램이 있어 이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침구류는 세탁과 통풍이 잘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두 거주인 모두 자신의 이불을 들어본 후 색상과 디자인, 무엇보다 두 채를 동시에 들어도 매우 가볍다며 무척 만족해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는 만족감과 기분 좋은 행복감을 느낀 두 거주인은 자신들이 선물로 받은 이불을 들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평소 당신들보다 몸이 불편하거나 도움이 조금 필요한 주변 거주인들을 도와주는 착한 마음씨에 보답을 받았을까요? 두 거주인이 받은 이불을 들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를 보는 것처럼 담당교사로서 덩달아 즐거워졌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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