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첫번째 평화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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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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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평화관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8명의 거주인이
화합을 통해 함께 나아가는 평화관을 소개합니다.

일상생활, 건강생활 유지를 비롯한 직업재활, 사회적응 활동 등을 통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익히고 그 외 여가 활동, DIY토탈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각자의 흥미와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화관 거주인들과 가족처럼 생활하는 14명의 생활재활교사는 지역사회와 자원연계를 통해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립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며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평화관이 되겠습니다.

2013년 9월 첫번째 평화관 소식

자유재활원 0 1436
 

자기관리 프로그램 “나도 여자랍니다”

▶일시 : 2013년 9월 10일

▶장소 : 평화관 프로그램 실

지난 10일, 평화관의 생활관 자체 프로그램인 자기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추석을 앞두고 차례 및 제사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입기 힘든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컴퓨터 화면으로 절의 순서를 사진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교사와 함께 공부한 방법대로 생활관의 가장 큰언니에게 동생들이 절을 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본 거주인들은 한복을 입은 본인의 모습이 신기한 듯 생활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른 거주인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고, 거울을 보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아 치맛자락을 휘날려 보기도 하며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거주인은 “이야 예쁘네, 예쁘다, 나 좀 봐봐” 라고 이야기를 하며 교사들에게도 본인의 고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우와, 예뻐요~”라는 반응에 뿌듯해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사가 예쁜 모습을 오랫동안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자고 하자 신○○ 거주인은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취하는 본인만의 포즈도 뒤로한 채 다소곳하게 손을 모으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한 편으로는 사뭇 진지해보이기 까지 하였습니다. 오늘은 거주인들의 얼굴에서 한복의 색 만큼이나 은은하고 고운웃음꽃이 아름답게 피어난 프로그램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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